자취하는 친한 형네 집에 방문했다. 집뜰이 겸 방문한 이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맛있는 요리를 흡입하게 되었는데 가장 먼저 만난 것은 호주산 소고기이다. 먹기좋게 가위로 자른 다음 한점씩 먹을 수 있도록 굽기 시작한다. 나는 미디움레어인데 같이 먹는 사람들이 웰던에 가까운 굽기를 좋아해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알아서 먹자는 이야기와 함께 각자의 배를 채우기 시작한다. 소고기가 한팩 더 있다. 양념이 어느정도 버무려진 이 고기 역시 맥주와 함께 술술 넘어간다. 맛있고 또 맛있다. 다음으로 새우를 굽는다. 새우를 구울때 즈음에는 소고기로 어느정도 배가 차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인다. 이건 밀푀유나베 밀키트~ 아직 다 굽지 못한 고기를 조금씩 넣어서 먹으니 너무나 맛있다. 술을 마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