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천 둘레길로 올라가는길 주변에는 낮은 산 밖에 없어서 등산이라는 표현 보다는 뒷산 마실이라는 표현이 어룰릴 것 같다. 11월20일경은 단풍이 절정에 다다랐을때 어느 공원을 가도 울긋불긋한 경치를 감상할 수가 있는데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뒷산에서 아름다운 풍경들을 바라볼 수 있었다. 색감이 너무나 곱다. 해를 걸치고 있을때 빼꼼 고개를 내미는 사진들은 내 취항저격 느낌이 너무 좋다. 물론 사진이 가장 잘나오는 시간은 일출때와 일몰때이지만 아침시간에도 얼마든지 사진은 건질수 있다능~ 떨어진 단풍잎들이 마치 레드카펫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. 단풍은 금새 떨어지고 겨울이 찾아오지만 겨울이 왔다면 봄 또한 멀지 않으리 추운 겨울에도 마음만은 따뜻하게 행복하자.